우연히 블로그에서 발견한 반미 맛집 Quán thịt nướng khói. 가장 유명한 반미 25는 의외로 평이 엇갈려서 하노이의 찐 반미 맛집을 찾고 싶었는데 운이 좋게도 딱 맞는 곳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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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운영시간: 14:00~21:00
✔️구글 평점 4.8
- 가게 모습
베트남 하면 생각나는 낮은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는 반미&꼬치집. 꼬치 굽는 연기가 풀풀 피어나고 반미와 꼬치를 맛보기 위해 방문한 현지인과 여행객으로 붐볐다. 다행히 구석에 빈 테이블이 하나 있어서 여기저기서 의자를 끌어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꼬치 고기가 아주 실하고 신선해보였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꼬치를 보니 빨리 맛보고 싶어졌다. 이 꼬치들은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 있고 반미 안에 들어가기도 한다.
- 메뉴
현지의 느낌이 물씬 나서 주문은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었다. 꼬치는 닭고기와 돼기고기를 하나씩 맛보고, 반미 안에도 닭고기, 돼지고기 꼬치를 각각 하나씩 넣어 먹기로 했다. 반미에는 기본적으로 고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고수가 싫다면 미리 말해야 한다.
꼬치는 하나에 1만동(약 500원), 꼬치 2개를 넣은 반미는 2만 5천동(약 1300원)이다. 맥주는 작은 캔 하나에 2만동(약 1000원)!!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바로 옆에서 파는 바나나튀김이 궁금해서 하나 사먹어 보았다. 하나에 1만 2천동(약 600원)으로 엄청 저렴하다. 바나나가 튀겨져서 극강의 단맛이 나는데, 너무 달아서 개인적으로는 불호였다.
꼬치가 나오기 전 맥주를 먼저 내줘서 목을 축이며 꼬치를 기다렸다. 얼마 안 가 나온 꼬치! 오동통한 두께의 꼬치가 딱 알맞게 익었다. 함께 나온 피클과 먹으니 입안이 리프레시가 돼서 궁합이 좋았다.
그리고 대망의 반미! 새콤한 오이 피클이 들어가있고 소스 맛이 너무나 잘 어우러졌다. 빵운 하나도 질기지 않고 바삭바삭하고 꼬치 고기는 오동통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이 모든 속재료와 바게트의 조화가 참 좋았다. 입맛이 까다로운 엄마도 맛있게 먹을 정도!
베트남 하노이에서 먹은 음식 중 이곳의 반미와 꼬치가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다. 하노이에 간다면 꼭 Quán thịt nướng khói의 반미를 맛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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