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서 먹는 구좌 곰막식당! 회국수가 유명한 식당인데 성게국수, 각종 회와 해산물도 많이들 먹는 곳이다.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맛집으로 유명한 만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1시 반에도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 [제주맛집] 제주 도민도 인정하는 송훈파크 크라운돼지
✔️ 운영 시간: 09:30~21:00(화요일 휴무, 15~16시 브레이크 타임)
✔️ 주문, 반찬 셀프 서비스
토요일 1시 반 기준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고 1~2인 팀은 9팀, 3~4인 팀은 5팀이 웨이팅 중이었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다 보면 모니터에 번호와 함께 음성으로 알려준다.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실내 대기석과 테라스 대기석이 있어서 대기석은 충분히 갖춰져있다. 대기 중인 손님들을 위해 얼음물이 필요한지 물어봐주시기도 했다.
입구 바로 옆에는 카페가 있어서 음료를 한잔하면서 웨이팅해도 좋을 것 같다. 게다가 가게 바로 맞은편에는 예쁜 제주 바다가 펼쳐져있어서 기다리면서 경치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약 20분 정도 대기 후 자리를 안내 받았다. 테이블을 안내해주며 테이블 번호를 알려주시는데 이 번호를 기억했다가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때 입력해야 한다. 실내는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고 셀프 서비스를 도입해서 덜 복잡한 분위기였다.
가장 인기가 많은 회국수는 12000원, 성게국수와 회덮밥은 13000원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다. 회는 포장하면 7~20% 할인이 돼서 근처 숙소에서 묵는다면 포장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테이블 위 안내문에는 곰막식당에 대한 설명과 세트메뉴에 대한 안내도 있다. 50여년 동안 이곳에서 어부 생활을 하는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한다.
키오스크에 안내 받은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한 후 결제하면 된다. 음료와 주류는 키오스크 좌측의 자판기를 이용하면 된다. 셀프 서비스 식당에서 이렇게 자판기를 도입한 건 처음 봤다. 바쁜 직원을 애써 부르지 않아도 돼서 오히려 편한 것 같다.
반찬 셀프 코너에는 네 가지 반찬이 준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만큼 떠서 먹으면 된다. 식당에 가면 먹지 않는 반찬들이 나오면 손을 안 대도 폐기 처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회국수는 엄청난 크기의 그릇에 푸짐하게 담겨 나온다. 야채도 푸짐하고 면 양도 많아서 다 먹고나면 엄청 배부르다. 살짝 맵긴 하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았고 광어 회는 도톰하게 썰려나와 씹는 맛이 좋았다. 다음에 오면 성게국수, 전복죽도 맛보고 싶다!
창 밖으로 제주 바다가 펼쳐져서 제주에 온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창가를 안내받아서 바다를 좀 더 가까이에 두고 식사할 수 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식당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잘 되는 것 같아서 100% 만족한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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