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 와서 주로 에어컨이 없는 로컬 식당를 방문해서 비교적 고급스러운 식당을 방문해 보았다. 구글맵을 찾아보다가 깔끔하고 평점이 높은 Ging Grai를 저장해두어서 이곳을 도전해 보았다.
👉 [치앙마이] 호불호 없는 닭구이 맛집 - 까이양 청더이
✔️ 영업 시간: 매일 11:30~21:00
✔️ 에어컨이 나오는 깔끔한 식당을 찾는다면 추천
✔️ 구글 평점 4.7
님만해민 원님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1층에는 테이블이 몇개 없지만 2층에도 자리가 있다. 이곳에서 파는 다양한 팝콘도 있길래 관심을 보이니 맛보라며 조금 내어주셨다. 꽤 먹을만 했지만 생소하기도 해서 구매할 만큼 맛있지는 않게 느껴졌다.
메뉴판은 관광객이 알기 쉽게 지역별로 나누어졌다. 치앙마이는 태국의 북부라 우리에게 익숙한 팟타이, 똠양꿍 외에 생소한 음식도 몇가지 보였다.
티로 만든 Moctail도 있었는데 맥주 한잔하고 싶어서 맥주를 주문했다. 그런데 여기엔 맥주가 원래 없는 건지 다 떨어진 건지 모르겠지만 옆 호텔에서 사다주겠다고 했다. 결제한 영수증을 보여주며 가격을 확인시켜 줬다.
똠양꿍을 주문할 때 코코넛 밀크를 넣을 건지 물어보았는데, 예전에 태국에서 먹은 똠양꿍에 코코넛 밀크가 들어 있던 건지 기억이 안 나서 그냥 넣어달라고 요청했다. 넣은 걸 맛보니 코코넛 밀크를 안 넣은 똠양꿍을 먹었나 보다. 레몬그라스가 많이 들어가서 레몬그라스 향이 강하게 느껴졌고 코코넛 밀쿠가 살짝 느끼하게 느껴져서 똠양꿍은 보통이었다.
팟타이는 정말 맛있었다. 싱싱하고 큼직한 새우가 올라가 있고 간은 달짝지근한 맛이 강한 편이다. 양도 꽤 많아서 둘이 나눠먹는 게 좋다. 다만 간이 센 편이기는 해서 계속 먹다보니 나중에는 질리기 시작했다.
볶음밥은 딱 알맞게 볶아 맛있었다. 보기에 때깔도 좋고 새우도 들어가 있다. 시킨 세 메뉴 중 볶음밥이 가장 맛있었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음식값만 하면 780바트이고 여기에 택스가 더 붙었다. 다른 평범한 식당에 비해서 가격은 높지만 맛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직원도 정말 친절하고 고급스럽고 깔끔한 식당에서 한끼 하고 싶다면 방문할 만하다. 하지만 나는 둘 중 선택하라면 가성비를 따져서 평범한 로컬 식당을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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