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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이야기/태국 치앙마이

[치앙마이] 님만해민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 추천 Forbidden bar

by 홍다니 2024. 3. 15.

해외 여행을 가면 분위기 좋은 바에 들러 한잔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치앙마이에 오기 전부터 괜찮은 바가 있는지 알아보다가 블로그를 통해 Forbidden bar를 알게 되었다. 구글 평점이 높은데 실제로 방문했을 때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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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시간: 매일 18:00~00:00
✔️님만해민 원님만 근처에 위치


Forbidden-bar-입구Forbidden-bar-입구
Forbidden-bar-입구

영화에서만 보던 옛날 영국 엘리베이터 같은 클래식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Forbidden bar의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내부가 어떨지 설렌 마음을 안고 입장했다.

 

Forbidden-bar-내부
Forbidden-bar-내부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늦은 밤인데도 손님이 한명도 없었다. 직원들이 아주 친절하게 맞아주었고 바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수 있는 바 좌석에 앉았다. 직원들은 모두 영어에 능통했다.

 

Forbidden-bar-메뉴
Forbidden-bar-메뉴

다양한 칵테일이 있고 이곳만의 시그니처 메뉴도 있었다. 망고 스티키 라이스 메뉴가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너무 도전적일 것 같아 시키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직원이 도와주겠다고 해서 신맛이 강하지 않고 단맛이 나는 칵테일을 추천해달라고 해서 Queen Bee’s를 주문했다. 남자친구는 달달한 칵테일을 추천해달라고 해서 Afternoon Tea를 시켰고 라즈베리 케이크 맛이 날 거라고 했다.

 

Queen-Bee’s와-Afternoon-Tea
Queen-Bee’s와-Afternoon-Tea

너무나 예쁘게 나온 두 칵테일. 왼쪽이 Queen Bee’s이고 오른쪽이 Afternoon Tea이다. 칵테일이 찻잔에 나오는 건 처음 봐서 신선하게 느껴졌다. Queen Bee’s 맛은 딱 내가 원하던 바로 그 맛이다. 칵테일에서 신맛이 많이 느껴지면 식도가 절여지는 느낌이 나서 선호하지 않는데 딱 적당히 상큼한 신맛이 나서 좋았다.

 

위스키사워
위스키사워

그리고 두번째로 시킨 위스키사워. 남자친구는 갓파더를 시켰는데 사진을 찍지 못 했다. 위스키사워를 한 번 우연히 마셔보고 맛이 좋아서 선호게 되었는데, 이곳의 위스키사워도 맛있었다. 내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의 신맛에 밸런스가 적절했다.

 

영수증
영수증

칵테일 4잔 값에 택스 17%가 따로 붙는다. 마시는 동안 맛은 어떤지, 불편한 점이 없는지 신경써주어서 고마웠는데 최종 가격에 다 포함되니 오히려 마음 편히 계산하고 나왔다. 치앙마이에서는 비싼 가격이지만 한국과 비교했을 때 이정도 퀄리티의 칵테일을 이 가격에 즐기는 건 저렴하게 느껴졌다.

다른 술도 다양하게 판매하니 칵테일을 좋아하거나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한잔하고 싶다면  Forbidden bar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