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의 노을 스팟으로 유명한 다카오 영국영사관! 영국영사관은 언덕에 있어서 올라오기까지 진땀을 빼야 하지만 도심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멋진 뷰에 고단함이 눈 녹듯 사라진다. 붉은 벽돌 건물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예뻐서 사진 찍기도 좋은 장소다! 가오슝에서 노을 타임에 다카오 영국영사관을 꼭 한 번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국영사관 입장료 정보와 꿀팁은 아래에!
- 위치
다카오 영국영사관 위치는 보얼예술특구에서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그리고 구산 페리 선착장에서는 도보로 10분이면 도착해서 치진섬을 구경한 후 돌아오는 길에 들를 수도 있다. 그리고 아래쪽은 시즈완(西子灣)과 이어져있어서 주변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좋다.
- 영사관 풍경
입장권을 제시하고 들어서면 붉은 벽돌의 영국영사관 건물이 있다. 내부에는 로즈하우스라는 카페가 있고 소규모지만 옛 영국영사관의 흔적을 돌아볼 수 있다. 입장권을 끊을 때 우연히 티웨이항공 혜택 관련 문구를 발견해서 여쭤보니 대만에 올 때 이용한 티웨이 항공권을 보여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해서 티웨이를 이용한 엄마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대신 로즈하우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30대만달러 쿠폰은 증정해주지 않는다!
TIP!
✔️입장료는 99대만달러, 로즈하우스 카페에서 이용 가능 한 30대만달러 쿠폰을 함께 증정
✔️티웨이항공을 이용했다면 항공권을 보여주고 무료 입장 가능!(쿠폰은 증정하지 않음)
들어와서 우측에는 바다가 펼쳐져있다. 해가 서서히 지려고 하고 산책하는 사람들, 바다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다. 제주도 출신이어서 바다를 실컷 보면서 자랐지만 가오슝의 바다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평화롭고 여유로운 이 분위기가 좋아서 한동안 넋놓고 보았다.
그리고 사진 찍기 좋은 로즈하우스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스팟! 아치형 가운데에 서서 찍으면 뒤쪽 초록초록한 배경과 붉은 벽돌이 어우러져서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와 내려다보면 높은 빌딩이 내려다보인다. 이 날 몽글몽글한 구름과 파란 하늘이 참 예뻤다. 선명하고 예쁜 풍경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사진을 실컷 찍고 해가 내려오려면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 갈증을 해소하고 잠시 앉아있을 겸 로즈하우스에서 차를 마시기로 했다. 시원한 로즈티를 시켰는데 안에 과일이 들어 있고 로즈향이나면서 달달한 맛이 났다. 마감까지 40분 정도 남은 시점에 가서 차를 호다닥 먹고 나와야 했는데 다음에 오게 된다면 3단 디저트가 함께 나오는 애프터눈티 세트를 맛보고 싶다.
이날 바다 위쪽으로 구름이 짙게 깔려서 아쉽게도 붉은 노을은 보지 못했다. 그래도 그 위로 하늘이 분홍색으로 물들어서 참 예뻤다. 우측에 보이는 운동장은 중산대학교의 운동장이다. 바다 바로 옆에 학교가 있다니, 내가 봤던 대학교 중 가장 낭만적인 대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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