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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이야기/대만 타이베이

[대만] 난먼시장(南門市場)에서 대만 디저트 또우화(豆花) 맛보기

by 홍다니 2023. 6. 18.

 
중정기념당 관람 후 또우화(豆花)를 맛보며 더위를 식히면 좋을 것 같아서
바로 근처의 또우화 가게를 찾아보았는데 난먼시장(南門市場)의 또우화 가게가 나와서 가보았다.
또우화는 순두부로 만든 대만식 디저트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푸드코트로 연결된다.
난먼시장은 최근에 새로 단장했다고 한다.
 
 

 
푸드코트의 영업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00~19:00이며
국경일 등에는 변경될 수도 있다고 한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기는 한데 이곳을 찾은 목적은 또우화를 맛보기 위한 것이어서
바로 또우화 가게로 향했다.
 
 

 
친절한 아쩌씨가 우리를 맞이해주셨다.
위에 적힌 글은 왼쪽부터 전통 또우화 / 지우펀 위위안 / 지우펀 위위안+또우화 / 흑설탕 빙수.
 
 

 
앞쪽 메뉴판에는 더욱 다양한 메뉴가 적혀있는데 뭘 곁들이는지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친구는 위위안 또우화 + 또우장(芋圓豆花+豆漿), 나는 전통 또우화+흑설탕(傳統豆花+黑糖)에 쩐주(珍珠)을 추가했다.
위위안은 타로로 만든 떡이고 또우장은 두유이다.
쩐주는 버블티에 들어가는 그 버블!
 
 

 
또우장 국물인 또우화는 내 입맛에는 잘 안 맞았고
흑설탕 또우화는 달달하니 더위에 지쳤을 때 당 충전하기 좋았다.
순두부는 우리나라의 순두부 같은 맛이고 콩 향이 은은하게 느껴졌다.
친구 말로는 다른 집에서는 건더기를 더 푸짐하게 넣어준다고 한다.
아빠는 한국 빙수가 최고라고 하지만 시원한 것은 같지만 한국의 일반 빙수와는 전혀 다른 디저트라...😂
 
맛집이라고 강력 추천할만한 곳은 아니지만
중정기념당 근처에서 또우화를 맛볼 생각이 있다면 가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