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방콕에 방문하고 방콕의 매력에 흠뻑 빠진 나는
3개월만인 12월 말 한 번 더 방콕으로 떠날 계획을 세웠다.
준비해야 할 것을 쭉 정리해서 점검하면 좋을 것 같아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았다.
지난번 방콕 여행 경험을 토대로 소소한 팁도 넣었으니
방콕으로 떠날 예정이라면 아래 항목들을 쭉 보고 놓친 것은 없는지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다.
목차
1. 서류
2. 챙겨야 할 것
3. 환전
4. 뷰 맛집 예약
5. 공항 픽업 택시 예약
6. 래빗카드 구매
7. 외투 보관 예약
8. 여행자 보험
9. 비상 연락처
1. 서류
결론부터 말하면 필수로 챙겨야 하는 서류는 없다!
- 백신 접종 증명서
9월 추석 기간에 태국을 방문했을 때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는데 현재는 제출하지 않고 바로 입국할 수 있게 되었다.
- 입국 신고서
9월에 입국할 때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았고 검색해보니 여전히 작성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온다.
- 출국 항공권
태국 입국 시 혹시나 돌아가는 항공권을 보여달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캡처본이나 프린트물 등으로 출국 항공권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면 좋다.
- 여권 복사본
혹시나 여권을 분실했을 경우나 기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여권 복사본 한 장 정도는 준비해도 좋겠다.
2. 챙겨야할 것
-여권★★★
입출국 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여권!
여권을 깜빡해서 공항에서 출국하지 못하는 상황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두 번, 세 번 계속 확인하기!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호텔 체크인 시 신용카드로 디파짓 결제를 해야 하는데 해외 결제가 안 되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보아야 한다. 신용카드가 없으면 현금을 내야 하고 묶여있는 현금은 쓸 수 없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큰 지출을 하는 상황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5만원짜리 현금
현금이 더 필요할 때 환전소에서 환전하면 되는데 원화 5만원짜리를 챙기는 게 좋다고 해서 몇장 들고가려고 한다.
-세면용품
호텔에서 어메니티 이외에 기타 필요한 세면용품 챙기기(폼클렌징, 립앤아이 리무버, 클렌징 오일, 화장솜, 면봉)
캐리어를 기내에 들고 탄다면 액체 반입 제한이 있기 때문에 체크해두자. 액체는 개당 100ml, 최대 1L, 비닐 지퍼백(20.5cm X 20.5cm 또는 15cm X 25cm)
-화장품
메이크업 용품, 스킨케어 제품, 선크림
-다이슨 스타일러
머리 예쁘게 말고 사진 찍으려고…^_^
-의류
*슬리퍼 이외에 샌들 혹은 단화 챙기기
방콕의 고급 루프트탑 바나 레스토랑이 한국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방문하면 좋은데 드레스코드가 있는 곳은 슬리퍼 착용 시 입장이 거절될 수 있어서 샌들이나 단화를 챙기면 좋다.
*운동복과 운동화
헬스를 시작하면서 호텔 헬스장을 이용해보고 싶어졌다. 몇번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운동복과 운동화를 챙겨가서 이용하려고 한다.
*모자, 선글라스
더운 동남아 날씨를 견딜 수 있게 모자, 선글라스 등을 챙기면 좋다. 호텔에서 낮에 수영할 때도 선글라스를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수영복
호텔 수영장은 이용하지 않으면 서운하니 수영복 꼭꼭 챙기기.
-우양산★
동남아는 언제 어디서 비가 쏟아질지 모르기 때문에 가벼운 우양산을 챙기면 햇빛이 뜨거울 때, 갑자기 비가 내릴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3. 환전
미리 어플을 통해 환전 신청하고 인천 공항에서 수령하면 편하지만, 주거래 은행인 국민은행은 공항 수령이 불가능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어차피 서울역을 들러야 하기 때문에 국민은행 서울역 환전 센터에서 수령할 예정이다. 우대율은 50%인데 여행자 보험을 신청하면 10%가 차감된다. 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이렇게 신청하는 게 합리적인 것 같아 여행자 보험을 신청했다.
태국은 호텔에서 팁을 주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이것도 고려해서 환전해가면 좋다.
4. 뷰 맛집 예약
안타깝게도 더데크, 뷰아룬, 버티고, 어보브리바 등 대여섯군데에 연락해보았으나 예약이 거절되거나 답장을 받지 못했다. 연말연시라 사람들이 몰려서 그런 것인지… 예약에 실패했다.
대신에 워크인으로 갈 수 있는 이글네스트 혹은 반얀트리 문바에 도전해볼까 한다. (과연 성공할지…)
핫한 식당이나 바를 방문하고 싶다면 꼭 비행기 표 구입 후 바로 예약 문의를 하는 게 좋다. 더 데크를 예약하려고 했는데 2주 전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해서 이것만 믿고 2주전에 예약을 시도했다가 답장을 받지 못했다. 핫한 곳은 두 달 전부터도 예약해서 방문한다고 하니 꼭 미리 알아보고 예약을 시도해야 한다!
5. 공항 픽업 택시 예약하기
공항에서 시내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했지만 밤 9시 25분에 혼자 시내로 이동해야 하고 바로 앞에 역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픽업 택시를 예약했다. 지난번 이용했을 때 만족도가 높았다.
택시는 클룩에서 예약했고 공항에서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까지 31,000원이다. 제1터미널 입국장 3번과 4번 게이트에서 피켓을 들고 대기한다고 한다. 지난번에는 한국에서 출국 전 카카오톡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담당 업체에 따라 이용 방법이 다른 것 같다.
https://www.klook.com/ko/airport-transfers/
6. 래빗카드 구입
지난번엔 따로 카드를 구매하지 않고 이동할 때마다 티켓을 샀고 주로 택시를 이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3박 머물 호텔이 시내 중심부라 교통 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어 클룩에서 BTS 래빗카드를 예약하여 공항에서 수령하고 바로 이용해보려고 한다. 비자, 마스터카드이고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로 MRT를 탈 수 있다고 나오는데 이것도 기회가 되면 가능한지 확인해봐야겠다.
가격은 11,000원이고 200바트가 충전되어있다. 직접 구매해도 카드비가 100바트니 현재 환율로 가격이 거의 비슷하다.
공항 수령과 센트럴월드 수령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https://www.klook.com/ko/activity/11626-bts-skytrain-rabbit-card-bangkok/
7. 외투 보관 예약
두꺼운 패딩을 들고 태국까지 갈 순 없으니 의류 보관을 예약하려고 했다. 결과는 실패…ㅠ 굿짐, 짐제로는 이미 예약 마감이고 한진택배는 풀이라 거절당했다는 후기가 몇몇 올라와서 포기. 겨울에 더운 나라에 여행가는 건 처음이라 연말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떠나는 줄 몰랐다. 두달 전에 알아볼 때 예약할걸…ㅠ.ㅠ
크린업에어는 현장 접수만 받는다는데 이것만 믿었다가는 낭패볼 수 있으니 경량 패딩으로 빠르게 이동할 계획이다.
이 글을 보는 분들은 겨울에 더운 나라로 떠난다면 꼭 비행기 예매 후 외투 보관 서비스부터 알아보시길…!!
8. 여행자 보험
9월에는 제주항공을 이용해서 제주항공와 연계된 여행자 보험에 가입했는데 이번에는 국민은행 앱에서 환전 신청하면서 같이 신청했다. 여행자 보험을 선택하면 우대율이 10% 차감되는 방식이다. 해외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니 대비해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두자.
9. 비상 연락처
-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 +66-2-481-6000
- 대사관 당직 번호(긴급 상황 발생 시): +66-81-914-5803
- 영사 콜센터(서울, 24시간): +82-2-3210-0404
- 태국관광경찰 : 1155 / 카톡 & 라인 : tpdkorean
경찰 : 191, 123 / 화재 : 199
'해외 여행 이야기 > 태국 방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콕 맛집] 한국인은 잘 모르는 방콕 힙한 바 Bar 추천 - 스몰스 Smalls (0) | 2022.12.15 |
---|---|
[방콕 호텔] 가성비 좋은 방콕 5성급 호텔 - 그란데 센터 포인트 호텔 터미널21 (0) | 2022.12.09 |
[방콕 맛집] 방콕 최고의 야경 스팟 반얀트리 버티고 앤 문바(Vertigo And Moon Bar) (0) | 2022.12.07 |
[방콕 맛집] 길 위의 쉐프들 쩨파이 Jay Fai 방문 후기 (0) | 2022.12.05 |
[방콕 호텔]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 추천! (4) | 2022.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