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 보는 걸 즐기는 터라 홍콩에 여행 오기 전 꼭 크루즈를 타야겠다고 생각했다. 급하게 떠나다 보니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아쿠아루나 크루즈는 클룩 이미 예약이 마감되어 빅토리아 하버 럭셔리 요트 나이트 크루즈 심포니를 예약했다. 야경을 보며 술 한잔하고 싶어서 음료가 제공되는 상품으로 골랐다.
👉 [홍콩] 침사추이 야경맛집 루프탑바 - 아쿠아 aqua
✔️심포니 오브 라이트 시간대로 예약(시간대 별 가격 상이)
✔️클룩에서 목요일 42,000원에 예약
✔️음료와 주류, 간단한 주전부리 제공
- 집합 장소
침사추이에서 출발하여 침사추이 공동부두 2번에서 19:35에 집합했다. 좀 더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19:05쯤에 도착하니 나 말고 앞에 한 팀이 더 있었다. 직원에게 바우처를 보여주면 명단을 체크해준다.
앞선 타임 승객이 내리면 바로 탑승을 도와준다. 한눈에 봤을 때 배가 생각보다 작은 느낌! 대신 그만큼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다. 배와 간격이 조금 있어서 탑승할 때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좌석 팁
이곳은 1층 좌석인데 앞에 걸리는 것 없이 야경이 잘 보일 것 같아서 고민했지만 2층이 더 잘 보일 것 같아 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좁고 가파르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일행이 있다면 1층에 자리잡는 것이 좋다.
왼쪽은 배 뒤쪽이고 오른쪽은 배 앞쪽 좌석이다. 둘 중에 고민했는데 앞쪽에 타는 게 더 잘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오른쪽 사진의 좌석을 택했지만 아쉬웠다. 일단 위에 가림막이 있어 답답한 느낌이고 지지대가 시야를 가려서 거슬렸다. 다시 타게 된다면 왼쪽 사진의 좌석을 선택할 것 같다.
- 탑승 후기
자리를 잡으면 직원이 주전부리를 제공해주고 음료도 어떤 걸 마실지 물어본다. 나는 맥주를 선택했고 캔이 움직이지 않도록 받침대가 마련돼 있어 편했다. 음료가 더 필요하면 말해서 더 마셔도 되고 주전주리도 더 받을 수 있다. 중간에 직원이 돌라다니면서 주전부리를 채워주기고 했다.
육로로 이동할 필요 없이 가만이 앉아서 다양한 각도로 다양한 스팟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곧 12월이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전광판을 꾸민 곳도 있다.
홍콩 야경에서 가장 핫한 스팟! 반짝거리는 야경이 너무 예뻤다. 먼저 먼 곳을 돌고 심포니 오브 라이트 시간에 맞춰 이쪽으로 다시 돌아온다. 코앞에서 야경을 감상하니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직접 탑승해보니 배 위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감상하는 건 비추천이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자체의 라이트가 사실 아주 화려하고 밝은 건 아니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보니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리고 선장님이 다양한 각도로 보라고 주기적으로 방향을 틀어주셔서 집중하기 어려웠다.
선셋 타임에 탑승하거나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육지에서 한눈에 감상하고 21:35 타임에 탑승해서 야경을 감상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야경 자체를 보는 게 정말 좋았기 때문에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고 잘 즐겼다. 홍콩 유람선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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