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 이야기/홍콩

[홍콩] 차찬텡 레드티 RED TEA 아침 식사

by 홍다니 2024. 1. 3.

차찬텡에서 아침식사하는 게 버킷리스트라서 호텔 주변을 자나면서 봤던 차찬텡인 레드티 RED TEA를 방문해보았다. 이곳에서 밀크티, 우육면, 토스트, 스크럼블에그를 맛보았다.

👉 [홍콩] 침사추이 핫한 차찬텡 란퐁유엔 蘭芳園

👉 [홍콩] 침사추이 야경맛집 루프탑바 - 아쿠아 aqua


✔️영업시간: 매일 07:00~22:00
✔️내부가 넓어서 웨이팅이 있더라도 줄이 빨리 줄어듦


레드티-외부와-내부

레드티는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정말 넓었고 에어컨도 시원하게 틀어져 있었다. 오전에 방문하니 아침식사를 하는 관광객과 현지인으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바깥에서는 포장 주문을 할 수 있다.

메뉴판

시간대별로 다른 메뉴를 제공하는데 점심 메뉴를 들여다보고 있으니 직원이 아침메뉴가 적힌 왼쪽 메뉴판을 가리켰다. 혼자서 먹기엔 양이 좀 많을 것 같긴 하지만 다양하게 맛보려고 B세트를 시켰다. 우육면, 토스트, 스크럼블에그가 함께 나오고 커피나 차를 선택할 수 있는데, 아이스는 3홍딸, 특별음료(特飲)는 9달러가 추가된다.


우육면과-밀크티

우육면은 겉으로 봤을 때 색이 어두워서 익숙하지 않은 향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고기는 부드럽고 국물도 달큰하니 맛있었다. 라면 면이라 후룩후륙 잘 들어갔다. 밀크티는 ‘홍콩 밀크티’하면 생각나는 그 잔에 나왔다. 엄청 진했고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상태로 나왔다. 나름의 매력이 있었지만 너무 진해서 물을 더 타고 싶었다.


토스트와-스크럼블에그

토스트는 버터가 발라져서 향긋했고 계란도 부드럽게 익어서 술술 들어갔다. 스크럼블 에그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확실히 혼자 먹기에는 많은 양이다.

계산서

이 푸짐한 세트가 40홍딸. 한국 돈으로 약 6500원이다. 이렇게 다양한 메뉴가 나오는데 이 정도면 저렴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양이 꽤 많아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고 열심히 먹었는데도 조금 남았다. 두 명이서 세트 하나를 시켜도 충분히 먹을 것 같다. 쾌적하고 널찍한 차찬텡에서 식사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