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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이야기/홍콩

[홍콩] 미슐랭 팀호완 삼수이포 본점 후기(웨이팅, 메뉴)

by 홍다니 2024. 1. 9.

미슐랭 맛집으로 유명한 팀호완. 팀호완은 한국에도 입점한 브랜드인데 현지 본점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홍콩 친구가 데려가줬다. 맛이 매우 뛰어나다고 느끼진 못했지만 워낙 유명한 식당이니 홍콩에 온 김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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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운영시간: 월~금 10:00~21:30, 주말 09:00~21:30
✔️주말은 웨이팅이 있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걸 추천
✔️예약은 불가

 

팀호완-외부와-내부

토요일 기준 오픈시간인 9시가 되자마자 매장에 손님들로 가득 찼고, 9시 5분 정도에 한 자리가 남아서 운이 좋게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쯤엔 웨이팅 손님으로 북적였다. 웨이팅을 하고 싶지 않다면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걸 추천한다.

- 메뉴

메뉴판

메뉴는 홍콩 친구의 추천 메뉴와 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사진을 참고해서 주문했다. 성인 2, 아이 1이 6개 메뉴를 시키니 아주 거하게 먹고도 남았다. 조금 늦게 도착한터라 친구가 보이차를 시키고 차를 이용해 식기를 세척한 상태였다. 홍콩에서는 차로 식기를 세척하는 게 문화라고 한다. 그리고 팀호완의 메뉴는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으니 꼭 차를 시키는 걸 추천한다.


볶음면

볶음면은 수분이 별로 없는 편이라 목이 막혔다. 야채가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무난하게 먹기는 했지만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불호!


쇼마이

쇼마이는 꼭 시켜야 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안에 새우살이 꽉 차있고 돼지고기도 함께 들어가서 새우를 좋아한다면누구나 맛있게 먹을 만한 메뉴이다.


무케익

무케익은 대만에서 한 번 먹어보았는데 그때 생각이 나서 시켜보았다. 그런데 이곳은 특이하게 안에 잘게 썬 오징어가 들어가 있다. 향에 민감하다면 비린내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불호였다.


닭발

닭발은 친구가 좋아하는 메뉴여서 시켰다. 달짝지근한 소스에 버무려져 먹음직스러워 보이긴 했지만 닭발을 잘 먹지 않아서 맛보진 못했다. 닭발을 좋아하는 친구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


요우티아오 라이스롤

요우티아오 라이스롤은 친구가 추천해서 시켜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는 메뉴였다. 한국 팀호완에는 없는 메뉴인 것 같다. 요우티아오는 중화권에서 아침으로 많이 먹는 밀가루 튀김이다. 요우티아오가 안쪽까지 바삭했고 라이스롤의 부드러움과 간장소스가 어우러져서 밸런스가 좋았다.


차슈바오번

차슈바오번은 달달한 빵 안에 달짝지근한 차슈가 들어있는 메뉴이다. 팀호완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 중 하나이다. 빵과 차슈가 잘 어우러졌다. 홍콩에 간 김에 본토의 차슈바오번을 맛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