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여행가기 전 택시를 타면 얼마 정도 나오는지 가늠이 안 돼서 예산 잡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미리 택시비가 얼마정도 나올지 예상할 수 있다면 예산 잡기도, 이동할 때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나을지 판단하기도 좋기 때문에 타이베이에서 사용한 우버 택시비를 정리해보았다. 일반 택시를 이용한 건 두 번 정도로 소수고 우버가 이용하기 편하고 차량도 더욱 편안해서 주로 우버를 이용했다. 시간대와 도로 상황에 따라 요금이 다르게 측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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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택시 내역별 거리, 소요 시간 및 택시비 정리
- 여정: 미앤더 1948 호스텔 - 국립고궁박물원
- 거리: 8.8km
- 소요 시간: 31분
- 택시비: 364대만달러(약 15,600원)
- 여정: 국립고궁박물원 - 딘타이펑 신생점
- 거리: 8.8km
- 소요 시간: 21분
- 택시비: 406대만달러(약 17,400원)
- 여정: 난먼시장 - 미앤더 1948 호스텔
- 거리: 3.1km
- 소요 시간: 14분
- 택시비: 172대만달러(약 7,396원)
- 여정: 미앤더 1948 호스텔 - 닝샤야시장
- 거리: 850m
- 소요 시간: 5분
- 택시비: 108대만달러(약 4,644원)
택시비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택시를 탐으로써 아낄 수 있는 시간과 얻어지는 편안함을 고려하면 지불할만한 금액이다. 대만 여행하면서 만났던 우버 기사님들은 정말 다들 친절하셨고 무례하거나 불친절한 사람은 한 명도 못 봤으며 일반 택시보다 차량이 훨씬 편안했다. 혼자 여행 시에는 택시를 타고 다니는 게 부담스럽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가거나 여러명이서 함께 여행을 한다면 택시도 이동수단으로 고려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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