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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이야기/대만 타이난

[대만] 타이난 필수 명소 치메이박물관(운영 시간, 입장료, 식당, 스타벅스)

by 홍다니 2023. 7. 27.

타이난에서 필수 명소로 꼽히는 치메이박물관. 무더운 날씨에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야외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있어서 둘러보기 좋다. 정원이 정말 넓고 유럽식으로 꾸며져 있어서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날씨가 너무 덥지 않은 날에 방문한다면 정원을 산책하면서 여유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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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시간: 9:30~17:30 (수요일 휴무)
✔️입장료: 200대만달러

 

치메이박물관-전경치메이박물관-전경
치메이박물관-전경

치메이박물관 대문으로 들어서면서 느껴지는 유럽 분위기. 탁 트여서 하늘도 잘 보이고 예쁘게 꾸며진 곳이라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이 보였고 관광객이 여기저기서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다리를 따라 쭉 들어가면 유럽식 양식의 박물관이 보인다.

 

치메이박물관-천장
치메이박물관-천장

들어서서 천장을 올려다보면 천장이 돔 형태로 되어있고 웅장한 분위기를 풍긴다. 박물관 규모가 서울의 국립박물관만큼 큰 건 아니지만 각 관을 찬찬히 둘러보니 꽤 시간이 걸렸다. 약 1시간 내외로 걸렸던 것 같다. 자연사, 각국의 무기, 서양 미술품, 서양 악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치메이박물관-조각상
치메이박물관-조각상

서양의 미술품을 공방처럼 꾸며놓은 곳이다. 따로 도슨트는 없고 미술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서 잘 와닿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미술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치메이박물관-커다란-연주기치메이박물관-작은-연주기치메이박물관-연주기-영상
치메이박물관-연주기

제일 흥미로웠던 자동 연주기(?)이다. 이런 물건은 처음 봐서 송송 구멍이 뚫린 종이를 넣으면 자동으로 연주가 된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한 관에서는 연주기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이 틀어져있었다. 연주회에 가지 않고도 언제든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발명되었다고 한다. 왼쪽 사진에 있는 연주기는 잉글랜드의 한 자매가 가지고 있었는데 자매가 세상을 떠난 뒤 몇십 년간 방치되었다가 후에 치메이박물관이 소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1층-내부와-이어진-정원
1층-내부와-이어진-정원

박물관 1층과 이어진 정원이다. 내부에서는 식음료 섭취가 금지되어 있어서 식음료를 섭취하려면 이곳으로 나와야 한다. 이곳 정원으로 나오는 문 옆에는 정수기도 비치되어 있다. 실내에서 목이 말라 생수를 몇모금 마시니 직원분이 실내에서는 물 마시는 것도 안 된다고 안내해주셨다.

 

치메이박물관-스타벅스-머그컵치메이박물관-스타벅스-머그컵
치메이박물관-스타벅스-굿즈

치메이박물관 내부 1층에는 스타벅스도 입점되어있다. 이곳 치메이박물관에서만 살 수 있는 굿즈도 있으니 스타벅스 굿즈를 수집한다면 둘러볼 만하다. 

 

치메이박물관-스타벅스-머그컵치메이박물관-스타벅스-자몽시럽
치메이박물관-스타벅스-굿즈

다양한 디자인의 컵이 있고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자몽시럽도 있었다. 대만에 갔던 5월 중순에는 스타벅스 여기저기에 재고가 많이 있었는데 혹시나 구하지 못한 분들은 치메이박물관 스타벅스도 들러보시길!

 

치메이박물관-콜드스톤치메이박물관-세븐일레븐
치메이박물관-식음료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세븐일레븐과 콜드스톤도 있었고 요기를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생맥주까지 판매하니 잠시 휴식을 취하며 한잔하기도 좋을 것 같다.

 

치메이박물관-이탈리안-식당
치메이박물관-식당

치메이박물관 내부 식당에서는 서양식을 판다. 피자, 파스타, 리조또 등을 판매하니 대만 음식이 질렸거나 많이 허기질 때는 이곳에서 식사하면 된다.

 

치메이박물관-산책로
치메이박물관-산책로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날은 무덥고 곧 비가 내릴 것 같은 느낌이어서 따로 정원을 둘러보진 못했다. 정원이 꽤 넓고 여기저기 포토스팟이 있는 것 같은데 구경하지 못한 게 아쉽다. 날씨 좋은 날에 이곳에 오면 정원에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기 딱 좋을 것 같다.

 

치메이박물관-정원-풍경치메이박물관-정원-커다란-새
치메이박물관-정원-풍경

왼쪽 새가 너무 미동도 없이 앉아있어서 엄마랑 진짜인지 가짜인지 유심히 보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강으로 떠났다. 강에는 오리들이 헤엄치고 이렇게 큰 새도 서식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뜻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