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만해민에서 고기로 만찬을 즐기고 싶어서 방문한 Hachi Grill Bar. 일본식 화로구이이며 일본풍으로 꾸며놓은 곳이다. 맛이 아주 좋은 정도는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즐기기에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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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시간: 매일 15:00~22:00
✔️님만해민 원님만 근처에 위치
내부가 넓은 편은 아니고 테이블간 간격이 좁은 편이다. 외식을 하러 나온 태국 현지인들이 많았다. 일본식으로 꾸며져 있고 시간이 지나자 금방 만석이 되었다.
고기 메뉴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 음료 메뉴가 있다. 일단 소고기 세트를 시키고 다먹고서 돼지고기 세트를 시켜보았다. 그리고 고기와 함께 먹을 공기밥과 미소 된장국, 아사히 맥주도 주문했다.
조그마한 화로에 숯불을 넣어주고 시원한 아사히 맥주가 먼저 나왔다. 아사히 큰 병맥주 하나에 150바트(약 5700원)이라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다. 숯불은 한국의 화끈화끈한 숯불에 비하면 좀 약한 느낌.
다양한 소스도 함께 나와 개인 소스 그릇에 덜어먹으면 된다. 생소한 소스가 많아서 조금씩 덜어서 취향에 맞는 소스를 찾아보았다.
소고기 한 판에 288바트(약 11000원)으로 아주 저렴하지만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고기는 엄청 신선해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먹을만한 정도!
고기와 함께 먹을 공기밥과 미소 된장국도 나왔다. 미소 된장국은 좀 짠 편이어서 많이 먹지 못했다. 국이 꼭 있어야 하는 게 아니라면 비추다.
소고기를 다 먹고 돼지고기를 시킨 후 판을 바꿔달라고 하니 얼음으로 탄 곳을 지져주었다. 이렇게 해주는 곳은 또 처음이라 신기했다.
그리고 나온 돼지고기 세트. 돼지고기도 소고기와 마찬가지로 신선도는 보통! 세트에 곱창도 포함된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다 먹어 본 결과 화력이 약한 편이라 덜 구워도 괜찮은 소고기가 먹기 편했고 훨씬 맛도 있었다. 돼지고기 구울 때는 정말 세월아 네월아…
결론은 님만해민에서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갈만하지만 꼭 찾아서 갈 필요는 없는 식당이었다. 저렴하게 고기 구워먹었다는 만족감은 있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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