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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이야기/태국 치앙마이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 어묵국수&애프터유 망고빙수 후기

by 홍다니 2024. 4. 12.

치앙마이에 있던 무더운 날, 엄마와 어디에 갈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실내에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대형 쇼핑몰인 센트럴 페스티벌을 방문했다. 쇼핑, 외식이 다 기능하고 시원한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 이곳에서 먹은 푸드코트 어묵국수와 애프터유 망고빙수를 추천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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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운영 시간: 월~목 11:00~21:30, 금 11:00~22:00, 주말 10:00~22:00
✔️ 님만해민에서 택시로 약 10분


센트럴페스티벌-간판
센트럴페스티벌-간판

맑고 화창한데 정말 무더웠던 날. 치앙마이 한달살기 2주만에 센트럴 페스티벌에 처음 가보았다. 숙소를 구할 때 센트럴 페스티벌 주변에 좋은 콘도가 많았는데 아무래도 차나 스쿠터가 없으면 이동이 불편해서 님만해민에 묵기로 결정했다. 센트럴 페스티벌이 워낙 잘 갖춰져 있어서 많이 이동하지 않는다면 이 주변에 숙소 잡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푸드코트

푸드코트-어묵국수집
푸드코트-어묵국수집

센트럴 페스티벌을 어슬렁 어슬렁 구경하다가 출출해졌는데 지하 푸드코트가 있어서 국수 한 그릇 먹어보기로 했다. 함께 간 엄마는 향에 민감해서 가장 무난해보이는 4번 어묵국수를 선택했다. 안쪽에 있는 사장님에게 바로 주문하면 되고 현금 결제가 가능하다.


어묵국수
어묵국수

이렇게 한 그릇이 60바트(약 2400원). 아주 저렴하고 그 대신 양은 많지 않지 않지만 어묵과 완자, 숙주나물이 꽤 알차게 들어있다. 엄마는 배가 별로 안 고프다고 해서 한 그릇을 나눠먹었다. 향에 민감한 엄마도 불쾌한 향이 안 나고 맛있다고 했고 나도 맛있게 먹었다. 무난한 국수 한 그릇을 찾는다면 추천!


다양한-소스
다양한-소스

옆에 소스가 있어서 취향대로 넣어먹으면 되는데 얼큰한 걸 좋아하는 나는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먹었다. 국수에 기름이 조금 있는 편이었는데 고춧가루를 뿌리니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 애프터유

애프터유-매장
애프터유-매장

그리고 후식 먹으러 찾은 애프터유. 태국의 유명한 체인점이고 이전에 방콕 여행 때 못 먹어서 아쉬웠는데 센트럴 페스티벌에 딱 입점해 있어서 들러보았다. 1층 가운데 쪽에 위치해 있고 아주 넓지는 않은 매장. 들어갈 땐 잘가 많았는데 나갈 때 보니 사람들이 가득 차있었다.


결제-공지
결제-공지

이곳은 현금 결제가 안 되고 온라인 페이나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이곳 애프터유를 들를 계획이 있다면 꼭 카드를 챙겨야 한다!


메뉴판
메뉴판

빙수, 음료, 디저트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궁금한 메뉴가 많았지만 가장 유명한 망고 베이비 사이즈를 하나 시켰다. 가격은 205바트(약 8000원). 가격대가 높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합리적인 선이었다.


애프터유-망고빙수
애프터유-망고빙수

너무 귀엽고 예쁘게 나온 애프터유 망고빙수. 연유와 망고 소스가 함께 나오고 빙수 위에는 생크림 소스가 뿌려져 있다. 그리고 빙수 안에는 스티키라이스가 들어 있는데 빙수에 밥이 들어 있다는 게 생소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라이스를 달달하게 양념해서 빙수와 잘 어우러진다.


방고빙수-소자-크기
방고빙수-소자-크기

내 손이 큰 편인데 손과 비교하면 크기는 이 정도. 작아보이지만 둘이서 먹기에 딱 좋았다. 소스와 빙수, 찰밥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는데 인생 망고빙수까진 아니었다. 한 번쯤 방문해서 맛보면 좋은 정도! 나의 태국 인생 빙수 님만해민에 있는 치밧치바이다. (추후 포스팅할 예정) 애프터유 빙수는 유명한 만큼 맛이 어느정도 보장되어 있으니 한 번쯤 맛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