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 오기 전부터 가장 기대한 코코넛 마켓! 코코넛 마켓 사진 한 장을 보고 이렇게 동화같은 곳이 있을 수 있다니! 하면서 감탄했다. 비교적 덜 더운 오전에 예쁜 풍경과 먹거리를 즐기면서 주말 시간 보내기 딱 좋은 곳이다. 치앙마이 감성을 한껏 충족시켜 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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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운영 시간: 토, 일 08~14시
✔️ 덜 더운 아침 시간 방문 추천
- 둘러보기
입구부터 예쁜 코코넛 마켓. 입구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몇몇 보였다. 치앙마이의 감성을 100% 충족시켜 주는 곳! 코코넛 마켓에 두 번 방문했는데 한 번은 거의 8시 오픈에 맞춰 왔고 두 번째는 10시 반 정도에 왔다. 오픈 시간 대에는 연 노점이 많이 없어서 여유 있게 도착하는 걸 추천한다.
나무 제품, 옷 등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었지만 이런 물건 종류는 찡짜이 마켓에 더 많다고 들어서 스윽 둘러보기만 했다.
다양한 신선한 과일도 판매하고 있다. 잘라진 과일이 있어서 이곳 마켓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아주 큼직한 망고스틴을 1키로 50바트에 팔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바로 찡짜이 마켓에 갈 예정이어서 과일 쇼핑은 패스했다.
출출한 참에 로띠 노점을 발견해서 로띠를 사먹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이 집 추천! 친구는 바나나 등 토핑이 들어간 로띠를 골랐고 나는 연유만 뿌린 기본 로띠를 선택했다.
그리고 맞은편 쪽에 있던 주스 가게. 대만 친구는 아주 진하디 진한 패션후르츠와 짙은 보라색의 이름 모를 주스를 골랐고, 나는 아보카도 주스를 골랐다. 옆에 과일들이 진열돼 있고 현장에서 갈아 판매하는 거라 신선해 보였다.
코코넛 마켓 길 중간 중간에 보면 벤치가 마련돼 있어서 잠시 앉아서 먹었다. 달달한 연유와 로띠가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고 아보카도 주스도 아주 진하고 신선했다. 아보카도를 좋아한다면 맛볼 만하다! 첫 먹거리 선택은 성공적.
로띠집 뒤편에 있던 카페. 사람들이 앉아서 코코넛 껍질로 만든 기구를 이용해 커피를 내려마시고 있어서 뭘까 했는데 이곳 카페의 메뉴였다. 메뉴 이름은 DIY 커피 드립. 굉장히 귀여웠지만 나는 시원한 아아를 마시고 싶어서 바로 아아를 시켰다.
이렇게 귀여운 나무로 만든 손잡이에 줘서 가지고 다니기 편리했다. 이 손잡이는 한국까지 가져와서 방에 고이 전시해두고 있다. 커피 맛은 그냥 보통! 코코넛마켓에서 각각 다른 카페에서 커피를 마셔보았는데 맛은 둘다 쏘쏘였다.
곳곳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 많다. 누가 이 마켓을 디자인하고 기획했는지 감탄이 나왔다. 파란 하늘에 높은 나무가 만들어 주는 그늘, 마켓에 가득한 초록빛이 좋았다. 하지만 중간중간 초록색 물구덩이는 꼭 조심해서 건너야 한다. 딱 보이에도 비위생적으로 보이고 발을 헛딛어서 구덩이에 빠진 사람의 허망한 표정이 이져지지 않는다🤣
중간에 손세정제와 세면대가 있어서 손 씻기 편리하다. 세심함이 느껴지는 시설!
코코넛 마켓을 떠나기 전에 이곳에서 유명한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코코넛 껍질 안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주는 건 50바트! 바로 옆에서 코코넛을 끊임없이 발라내고 있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코코넛이 가득이다.
이 커다란 코코넛 껍질에 아이스크림을 올려주고 앞에 마련된 6가지 토핑을 마음껏 올릴 수 있다. 사장님도 친절하고 블로그에서 아이스크림 평이 좋아 기대됐다.
배가 조금 찬 상태였기 때문에 토핑을 조금만 올렸다. 코코넛 껍질을 그릇으로 이용해 보기에도 좋고 아이스크림 맛이 정말 진하고 맛있었다.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안에 붙은 코코넛 과육을 긁어먹는 재미도 있었다. 마켓을 구경하다 지칠때쯤 먹으면 딱 좋다.
그리고 치앙마이 곳곳에서 봤던 버스킹 아저씨! 잔잔한 음악으로 코코넛 마켓에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치앙마이 마켓에는 음악과 먹을거리, 초록빛이 잘 어우러져서 참 좋다. 치앙마이를 여행한다면 코코넛 마켓을 꼭 방문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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