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 안핑 여행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부추만두 맛집인 리우지 부추만두(劉記韭菜盒子). 평이 아주 좋고 현지인들도 길게 줄서서 사먹는 맛집이라고 해서 꼭 맛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저장해둔 곳이다. 구글 후기를 보니 줄이 엄청 길다고 해서 타이난의 무더운 날씨에 줄서서 오래 기다리진 못할 것 같아서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오픈 시간인 14시 30분 전에 맞춰서 도착했다. 영업 시간은 14시 30분~18: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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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위치는 안평노가(安平老街)에서 도보로 4분 떨어져있는 곳이다. 안평수옥과 안평노가 그리고 리우지 부추만두(劉記韭菜盒子)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에 위치해서 묶어서 코스로 짜면 좋다.
- 가격 및 후기
오픈하기 약 5분전인 14시 25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두 팀 있었다. 모두 현지인인 것 같았다. 오픈하기 전이지만 사장님이 이미 준비해둔 재료를 가지고 만두를 빚고 바로 굽기 시작했다.
부추만두 가격은 35대만달러로 5월 중순 환율로 환산하면 약 1,500원! 오른쪽에 적힌 烙餅(라오빙)은 넓은 반죽을 기름에 넣어 굽는 건데 부추만두 맛집이라 들어서 부추만두만 엄마와 내 것 2개를 구입했다. 현란한 손놀림으로 만두를 빚고 바로 옆에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반죽을 넓게 펴서 소를 푸짐하게 넣어 빠른 손놀림으로 빚는다. 아주 먹음직스럽게 익고 있어서 군침이 돌았다. 이 푸짐함에, 이 크기에 1,500원이면 엄청 혜자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오픈런해서 겟한 부추만두. 뿌듯한 마음으로 근처 공원 옆에 있는 팔각정에 가서 만두를 맛보았다. 갓 구워서 엄청 뜨거운 상태이니 손과 입이 데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기름에 튀기듯 구웠지만 많이 기름지지 않고 담백했다. 겉면이 바삭해서 씹는 맛이 좋고 안에는 두부, 부추, 당면이 소로 꽉꽉 채워져 있었다. 향이 나는 음식을 잘 못 먹는 엄마도 정말 맛있게 먹었고 찾아와 먹을 만하다고 했다. 타이난에서 먹었던 것 중에 이 부추만두가 가장 맛있다고 하셨다. 타이난 안핑을 여행한다면 리우지 부추만두(劉記韭菜盒子)를 꼭 맛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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