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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이야기/대만 타이난

[대만] 타이난 줄서는 맛집! - 리우지 부추만두(劉記韭菜盒子)

by 홍다니 2023. 7. 20.

타이난 안핑 여행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부추만두 맛집인 리우지 부추만두(劉記韭菜盒子). 평이 아주 좋고 현지인들도 길게 줄서서 사먹는 맛집이라고 해서 꼭 맛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저장해둔 곳이다. 구글 후기를 보니 줄이 엄청 길다고 해서 타이난의 무더운 날씨에 줄서서 오래 기다리진 못할 것 같아서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오픈 시간인 14시 30분 전에 맞춰서 도착했다. 영업 시간은 14시 30분~18: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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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위치는 안평노가(安平老街)에서 도보로 4분 떨어져있는 곳이다. 안평수옥과 안평노가 그리고 리우지 부추만두(劉記韭菜盒子)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에 위치해서 묶어서 코스로 짜면 좋다.

 


- 가격 및 후기

리우지 부추만두 앞

오픈하기 약 5분전인 14시 25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두 팀 있었다. 모두 현지인인 것 같았다. 오픈하기 전이지만 사장님이 이미 준비해둔 재료를 가지고 만두를 빚고 바로 굽기 시작했다. 
 

부추만두 가격 & 만드는 모습

부추만두 가격은 35대만달러로 5월 중순 환율로 환산하면 약 1,500원! 오른쪽에 적힌 烙餅(라오빙)은 넓은 반죽을 기름에 넣어 굽는 건데 부추만두 맛집이라 들어서 부추만두만 엄마와 내 것 2개를 구입했다. 현란한 손놀림으로 만두를 빚고 바로 옆에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부추만두 만드는 모습

반죽을 넓게 펴서 소를 푸짐하게 넣어 빠른 손놀림으로 빚는다. 아주 먹음직스럽게 익고 있어서 군침이 돌았다. 이 푸짐함에, 이 크기에 1,500원이면 엄청 혜자라는 생각이 든다.
 

부추만두

그렇게 오픈런해서 겟한 부추만두. 뿌듯한 마음으로 근처 공원 옆에 있는 팔각정에 가서 만두를 맛보았다. 갓 구워서 엄청 뜨거운 상태이니 손과 입이 데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부추만두 소

겉은 바삭바삭하고 기름에 튀기듯 구웠지만 많이 기름지지 않고 담백했다. 겉면이 바삭해서 씹는 맛이 좋고 안에는 두부, 부추, 당면이 소로 꽉꽉 채워져 있었다. 향이 나는 음식을 잘 못 먹는 엄마도 정말 맛있게 먹었고 찾아와 먹을 만하다고 했다. 타이난에서 먹었던 것 중에 이 부추만두가 가장 맛있다고 하셨다. 타이난 안핑을 여행한다면 리우지 부추만두(劉記韭菜盒子)를 꼭 맛보는 걸 추천한다.